여러분들은 어떤 축구팀을 좋아하시나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저는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아스날이라는 축구팀을 가장 좋아합니다. 축구팬이라면 아시다시피 아스날은 최근 몇 년 저조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진출하지 못했고 유로파리그에도 아슬아슬하게 마지막으로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아스날의 우승확률은 어떻게 될까요.

 

아스날의 우승 확률

초반에 극강의 모습, 압도적인 1위를 보여주었던 아스날은 역시나 강호인 맨체스터 시티에게 따라 잡힐 위기에 빠지고 결국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을 추월하고 1위를 차지하게 되죠. 쉽게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강등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던 에버튼 상대로 패배, 어떻게 해서든지 승리를 해야만 했던 브렌트포드에게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결굴, 아스날을 따라잡고 있던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패배하며 득실차로 인해 1위 자리를 내어주고 맙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명배우인 톰 행크스 앞에서 신입생 조르지뉴에 중거리슈팅에 힘입어 승리했고, 맨시티의 노팅엄 포레스트 상대 무승부를 통해 다시 1위를 되찾게 됩니다.

조르지뉴
조르지뉴

역시 조르지뉴 그는 신인가요?. 아무튼 조르지뉴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에 승리하며 1위를 탈환합니다. 얼마 전까지 전 우주의 기운이 아스날을 응원하는 듯했지만 추락하고 있던 찰나에 다시 1위에 복귀한 것이죠.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도 못 나갔던 팀이 어떻게 우승경쟁을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성공적인 리빌딩과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영입해 온 진첸코, 가브리엘 제주스 그리고 윌리엄 살리바 같은 유망주들의 폭발적인 성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외데고르를 중심으로 이전과는 달라진 스쿼드와 아스날에서 선수생활도 했었던 감독, 아르테타의 지도력도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2004년 이후로 단 한 번도 리그우승을 하지 못했었기에 더욱 간절해지는 올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수치로 한번 봐보겠습니다.

35%

현재 기준 아스날의 우승 가능성은 35%입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64%로 가장 우세하고 아스날이 35%로 그다음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각각 최근 래쉬포드의 미친듯한 활약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이고 사우디의 자본력을 등에 업고 알짜배기 선수들의 영입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에디 하우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캐슬이 1%로 4등을 차지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괜찮은 모습을 보이던 리버풀과 첼시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 게 참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프리미어리그의 이러한 치열한 경쟁과 영원한 강자가 없는 이러한 모습이 왜 세계 최고의 리그인지를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20004년 이후로 아스날이 2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요.

프리미어리그-순위
프리미어리그-순위

현재 23라운드까지 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14경기가 아직 남은 상황입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지켜보시죠. 아스날 팬이시라면 현재 기준이기도 하고, 다양한 변수들이 발생하겠지만 35%라는 확률을 믿고 이번 시즌은 기대를 갖고 응원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스날의 다음 경기는 2월 26일 일요일 00:00시에 열리는 레스터시티 원정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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